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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원들, 숨은 명소들 본문

Moin

#16.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원들, 숨은 명소들

병아리윤 2021. 4. 17. 20:59

안녕하세요! 윤입니다. 오늘도 모인! 

 

오스트리아는 겨울이 너~무 깁니다. 10월부터 쌀쌀하기 시작해서 4월달까지는 거의 1년의 6개월을 어둡게 춥게 보내는데요, 저같은 한국인들에게도 너무 힘들지만...이 곳에서 평생 자란 친구들도 '나쁜 계절'이 오스트리아 생활의 단점이라고 하곤 합답니다. 북유럽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대체로 겨울은 길고, 봄은 더디오고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이 이유 때문에 오스트리아에서 살기 싫다고 해도 정말 정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아래를 보시면 그래서 이렇게 해가 나는 날에는 (일주일에 한번) 봄이오면 사람들이 저렇게 해만 쳐다보고 앉아있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봄이 드디어 비엔나에도 왔습니다!! (감격)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은 봄이 오면 가기 좋은 (날씨가 좋아지면 가기 좋은) 비엔나의 공원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비엔나는 Resonance Consultancy’s new index of the world’s greenest cities (2020)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이고 녹지가 많은 도시입니다. 

The World‘s Greenest Cities Are Our Future - Best Cities

  • Percentage of public green spaces 
  • Percentage of total energy needs from renewable energy
  • Percentage of population who use public transportation to go to work 
  • Level of air pollution
  • Per capita water consumption
  • Walkability
  • Availability of city-wide recycling
  • Availability of city-wide composting
  • Number of farmer’s market
  • 선정 기준은 위와 같다고 합니다, 1위는 비엔나, 2위는 뮌헨 (독일)이 차지했습니다. 사실 뮌헨과 비엔나는 비슷한 점이 참 많다고 합니다. 

비엔나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참 좋습니다. 도시 전체에 자전거 도로가 참 잘 정비 되어 있기 때문이죠. 한국과 달리 오스트리아와 독일은 이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의 구분이 확실하답니다. 간혹 외국분들이 자전거 보행자 도로에서 걸어다니다가 혼나곤 한답니다. 날씨가 좋을 때 citybike를 타고 돌아다닐 때의 즐거움은 정말 비엔나에 와서 즐길 수 있는 큰 장점 이랍니다. 다만 자전거가 유럽인들에 신장에 맞게 디자인 되서 조금 크다는점 염두하시구요.. Home - Citybike Wien 

 

Home - Citybike Wien

Stationen in meiner Nähe Finden Sie schnell und einfach die nächsten Citybike Stationen. Geben Sie dazu Ihren Straßennamen ein:

www.citybikewien.at

그렇다면 직접 가본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공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Friedensbrücke 에서 SchwedenPlatz 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도나우 강을 걷다보면 이렇게 벤치에 앉아서 쉴수 있는 녹색 길들이 있답니다. 친구랑 더운 여름날 아이스크림을 들고 열심히 열심히 걸어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2. Volksgarten 

이 공원은 개인적으로 너무 도시 중심에 있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실것 같지만, 제가 포스팅 하지 않아도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왔다 가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1 구에 위치해 있는 이 공원은 주위에는 비엔나대학교 메인 빌딩, 유명한 회사들, 그리고 식물원, Rataus (시청), 국립 박물관 등 관광으로는 최적화 되어 있는 곳에 있습니다. 사실 현지 친구들이 그렇게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도시 중심에 있어서 약속을 잡기 좋아서 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답니다. 간단한 마시고 먹을 것을 싸고 가서 주위 사람들도 구경하고, 도시 경치도 보고 좋습니다!

3. Potzleinsdorf Park

저는 비엔나의 18구 Währing 에서 2년정도 살정도로, 이 구역을 좋아하는데요. 조용하고, 학생들도 많이살고, 안전하고, 깨끗하고 그렇습니다. 단점 한가지라면 도시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점.. 가끔 좀 외국 생활을 하는 듯한 느낌이 안들정도로 한적하고 그렇습니다. 이 구석진 구역의 더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면 이 공원이 있는데요. 엄청난 녹지와 나이 많은 나무들이 많은, 숲과 평지가 있는 공원입니다, 큰 놀이터도 있어서 가족들이 많이 아이들 데리고 놀러오고요, 저는 이곳에 고민이 있을 때, 기분이 좋을 때, 공부할게 있을때 와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두고두고 정말 강추 드립니다! 

4. Stadt Park

제 3구에 있는 이 공원은 비엔나를 대표하는 공원중 하나인데요. 작은 호수도 있고 좋지만, 조금 지저분 하다는점, 

밤에 조금 다양한 (?) 사람들이 있다는 점. 별 4개 입니다. 

 

5. Türkenschanz Park

제 18구 근처에 있는 제 19에 위치 한 공원인데요, 이 공원은 정말 거의 완벽에 가까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호수들도 있고, 깨끗하고, 볼거리도 있고, 벤치도 많고, 별 5개 입니다!

 

 

이번 봄과 여름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한적한 곳에서 평화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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